처음 제자반을 시작할 때의 마음은 많이 무거웠습니다. 내가 이 훈련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정말 내가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길 원하고 사모하고 있는가?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나의 삶 가운데 내가 만나왔던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수많은 영혼들을 향해 한 번도
진지하게 내가 만나왔던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수많은 영혼들을 향해 한 번도 진지하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었기에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고 이런 훈련의 자리가 아니어도
지금의 나는 충분히 바쁘고 피곤하다는 변명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모태신앙으로
자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한번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던 저였기에 제자반으로 인한
앞박감은 제게 작은 짐과 같았습니다.
제자반을 시작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처음에는 열정까지 생겼던것 같습니다.
고단함을 뒤로하고 제자반 과제를 하면서 생각했던 것 만큼 녹록하지도 않았고 마음만큼 속도도
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 제게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것은 한번도 진지하게
보지 못했던 말씀 앞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과 몬트리올로
부르시고 제자반을 받게 하셔서 경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목자로 섬기게 되고 제자로 서는 훈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자반을 마치면서 제가 가진 습관은 말슴앞에 서는 것입니다. 말슴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제가 제자로 설 수
있는 것은 제 힘이 아니라 전적인 그분의 사랑과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연약하기에 낮아질
수 밖에 없었던 저와 지난 제자반의 과정을 함께 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말씀앞에 서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귀울이고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제자 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르신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제 능력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